결실률 높이고 저장 2배…삼척 사과 산업 '체질 개선'
- 윤왕근 기자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척시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 결실향상 관리기술 시범사업 △사과 다축수형 보급 시범사업 △사과 신선도 유지 향상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보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결실향상 관리기술 시범사업은 개화기 매개충 감소로 인한 수정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수정벌(뒤영벌 등)과 인공수분 기술을 활용해 결실률과 상품과율을 높이고, 기형과 발생을 줄여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과 다축수형 보급 시범사업은 관행 재배 대비 경제성을 확보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신수형 과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계전정과 자동화 작업에 적합한 다축수형을 도입해 생산량을 2~3배 늘리고, 노동력 소요 시간을 25~30%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과 신선도 유지 향상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1-MCP(1-methylcyclopropene) 처리 기술을 적용해 사과의 저장·유통 기간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장기 저장이 가능해지고 품질 유지 기간이 늘어나 농가의 유통 안정성과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3대 시범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스마트 과원 기반 마련, 유통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과 산업은 삼척 농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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