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세척 업체서 직접 지원

강원 춘천시청.(뉴스1 DB)
강원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 세척업체 중심 지원 방식에서 장례식장 직접 지원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

장례식장이 세척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세척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또 원가산정 용역 결과를 반영해 다회용기 세척비 지원 단가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과 상주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세척업체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모든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정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역5개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과 예산 지원 홍보를 담당하고 각 장례식장은 다회용기 사용 독려와 사용 실적 관리에 협력한다.

시는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폐기물 발생량 감소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전체 2004개 빈소 가운데 1538개 빈소가 다회용기를 사용해 사용률 77%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춘천시는 지난해 6월 생활 속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 장례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