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1동 1주치의' 방문진료 본격화…방문진료 체계 구축

속초형 통합돌봄 모델 마련을 위한 방문진료 '1동 1주치의 사업' 참여 의료기관 업무협약식.(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7/뉴스1
속초형 통합돌봄 모델 마련을 위한 방문진료 '1동 1주치의 사업' 참여 의료기관 업무협약식.(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1동 1주치의' 방문진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속초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7개 의료기관과 통합돌봄 방문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의료돌봄 취약계층에게 살던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동(洞) 단위로 방문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돌봄을 보다 촘촘히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참여 의료기관은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방문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동 단위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며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예정)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과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진영의원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통해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포괄적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진영의원, 경희한의원, 금강푸른한의원, 동인당한의원, 명한의원, 하나한의원, 홍제한의원 등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속초시는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전담부서, 의료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통합 의료돌봄 전달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성과 분석을 거쳐 참여 의료기관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의료돌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의료취약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