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본부, 노정협의 거부한 김진태 지사 규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가 노정협의를 거부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7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인권을 확장하는데 지방정부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지만 강원도정이 오랜 시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를 함께 극복해 보자는 제안이었다"며 "기존 노사민정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요구였지, '노사민정협의회'를 대체하자고 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지난해 10월 22일 노동정책기본계획 부실 및 추진 행정체계 전무, 거버넌스 파행 운영 등을 이유로 강원도와의 노정협의를 공식 제안했다.
강원도는 같은해 11월 22일 민주노총 강원본부에 '노사민정협의회를 대체하는 민주노총 단독 노정협의는 추진 불가'라는 답변을 보냈다. 현재 인천, 경남, 전북에선 민주노총과 노정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진태 지사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노정협의를 거부한 강원도를 규탄하며 김진태 지사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노사민정협의회를 이야기하지만 작년에 단 한 번의 회의를 진행한 데다 다루는 안건도 매번 똑같은 회의체계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난 10년간 노사민정협의회가 무엇을 논의하고 바꿨는지 스스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월까지 제대로 된 표명이 없으면 2월부터 김 지사에게 강원도 노동정책의 총체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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