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점검 만전

강원특별자치도청.(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는 도내 해맞이 명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 관리와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릉시 경포대와 정동진, 속초시 엑스포광장·속초해변 4곳에서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동해안 6개 시군 10개소에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명소에 대해 안전관리요원 배치, 구조·구급차 및 의료인력 배치, 기상에 따른 한파쉼터 운영, 해변 난로 설치 등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1월 1일에는 강릉시 경포와 정동진 해변에 대해 행정안전부, 도, 시군,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소방, 가스, 전기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한다.

6개 시군에는 총 1142명의 안전관리요원(공무원 497명, 경찰·소방 188명, 기타 457명)을 배치해 현장 상황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주환 도 사회재난과장은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따라 주고, 동상과 저체온증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병오년 해맞이 행사로 소중하고 희망찬 한 해가 시작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