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파트너 '리드텍' 한국법인, 원주시와 AI산업 '맞손'

원주시·리드텍코리아, 29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서 업무협약
AI·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협력…'GPU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강원 원주시와 리드텍코리아가 지난 29일 오후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디지털헬스케어 AI 중심도시 원주 강연회' 개최와 함께 AI·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30/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엔비디아 공식 전략 파트너인 리드텍의 한국 법인(리드텍 코리아)과 지역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리드텍코리아는 전날 오후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디지털헬스케어 AI 중심도시 원주 강연회' 개최와 함께 AI·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리드텍은 AI 반도체 글로벌 기술기업인 엔비디아의 전략 파트너로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AI시스템 구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29일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첫 한국 법인인 리드텍 코리아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리드텍 코리아와 AI와 반도체 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국가 정책과 글로벌 기술 동향, 산업 전환 흐름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강연회를 연데 이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다.

강연회는 △글로벌 기술 △산업 전환 △혁신 기술·서비스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업무협약은 △AI·GPU 기반 교육 협력 △GPU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기술 교류 확대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체결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강연회와 협약은 AI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정책과 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