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강릉서 모든 경기하는 강원FC…춘천 사무국은 유지키로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6년 강릉에서 프로축구 K리그1 모든 홈 경기를 치르는 강원FC가 춘천 사무국을 유지키로 했다.
29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강원FC는 이달 초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을 관리하는 춘천도시공사에 내부 시설 사용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춘천도시공사는 계약 만료를 한 달여 남겨두고 강원FC 측에 시설 사용계약 신청 양식을 전달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서류를 검토 중이며, 이달 안에 계약 연장을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은 기존과 같은 1년이다. 현재 춘천도시공사는 송암스포츠타운내 미디어실 등을 개조해 사용 중이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8월 12일 ‘2026년 강원FC 홈경기 개최 신청서’ 재공모를 진행한 결과 단독으로 신청한 강릉시를 내년 홈 개최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강원FC의 모든 경기는 강릉시에서 열린다.
이로 인해 사무국 직원들은 경기마다 춘천과 강릉을 오가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춘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강원FC 사무국의 계약 신청서가 들어 온 것은 맞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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