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최대 16만원 지원

1인당 지원금 1만원씩 인상

강원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소외계층의 문화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현행 연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청소년(13~18세)과 생애전환기(60~64세) 대상자에겐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1인당 최대 16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발급된 카드는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올해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3만 원 이상 사용한 이력이 있고 내년에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대상자에겐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신청 기간은 내년 2월 2일~11월 30일이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신청도 할 수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