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마현 -18.4도…한파특보 강원 영서·산간 강추위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7일 철원 마현의 기온이 영하 18.4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산간 중심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도내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영서의 경우 마현(철원) -18.4도, 상서(화천) -16.9도, 방산(양구) -16.6도, 둔내(횡성) -16.0도, 강림(횡성) -15.8도다.
산간의 경우 향로봉 -17.4도, 내면(홍천) -15.9도, 구룡령 -15.8도, 하장(삼척) -14.2도, 대관령 -14.2도로 집계됐고, 영동의 경우 등봉(삼척) -8.8도, 북강릉 -7.6도, 속초 -6.1도, 죽정(고성) -6.0도로 나타났다.
이날 강원의 최고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바람의 영향으로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 영서·산간에 한파특보를 발효 중이다. 철원·인제평지·양구평지·중부산간에는 한파경보를, 이외 다른 영서·산간에는 한파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15도, -12도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예상될 때 피해 범위에 따라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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