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공사현장 사고 60대 근로자 결국 숨져…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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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대회의장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차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60대 근로자가 결국 숨졌다.

26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41분쯤 강릉시 포남동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차 작업대(바가지)와 건물 벽면 사이에 신체 일부가 끼는 사고를 당한 작업자 A 씨(60대)가 치료를 받던 중 다음 날인 24일 오후 7시쯤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전환했으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당 사고가 산업재해에 해당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