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전 횡성군수 출마 선언…"500만 농촌문화 관광도시 만들겠다"
- 이종재 기자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신상 전 횡성군수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횡성군수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장 전 군수는 "횡성군은 다른 지역들보다 뛰어난 사통팔달의 교통과 수도권 접근성을 갖고도 대처하지 못해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며 "저는 군민 여러분과 횡성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횡성군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되찾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횡성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의 인구는 지난 2022년 7월 4만6546명에서 현재 4만5684명으로, 3년간 862명이 줄었다.
그는 "횡성의 역사와 문화, 자연, 농촌, 산업과 2개의 고속도로와 4개의 국도, KTX, 공항을 갖춘 최고의 인프라를 토대로 머무는 농촌문화 관광 시대를 추진, 5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 전 군수는 "500만 관광 시대는 불가능하지 않다"며 "500만 농촌문화 관광 시대를 열면 관광객 1인당 10만 원을 소비할 경우 횡성 주민들에게 연간 50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민 2만 가구로 따지면 1가구당 2500만 원의 연 매출과 주민 직접 소득이 가능해진다. 존경하는 군민들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찾는 연간 1억여 명의 관광객 5% 이상이 횡성을 경유하도록 유인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주도하는 스마트 소통농업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지역 축제를 전 국민이 찾는 축제로 발전 △역사 문화를 비롯한 전통적인 관광자원 발굴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횡성의 관광 잠재력은 그동안 방치됐다. 이제 그 가치를 재발견해 세상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농촌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500만 농촌문화 관광 시대를 횡성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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