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콘퍼런스 개최
전문가 강연, 기념 영상 통해 강원 지방자치 성과와 미래 전략 모색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함께 이룬 30년, 함께 이룰 100년'이라는 주제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22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그간 강원 지방자치 30주년 성과와 향후 100년 미래 전략을 도민과 함께 공유했다.
이날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200여 명의 도민과 전문가가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민선 1~8기 지방자치 30주년 주요 성과와 변천사를 담은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특강과 배상근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진행한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정빈 지방자치학회 회장은 '지방자치 30년 평가와 도전과제'라는 특강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적 전개 과정과 앞으로의 주요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어 국회사무처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한 정성희 변호사가 '강원특별법 현황과 대응'을,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원 지역산업 정책변화와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김창균 전 관동대 교통공학과 교수가 '강원 SOC 교통 인프라 구축 및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한 도민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강원특별법 n차 개정과 강원형 첨단 미래산업 육성, 강원 SOC 구축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과제로 주목을 받았다.
김진태 도지사는 "어제 춘천, 원주, 강릉 3대 도시 연합으로 10년 만에 강원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며 "강원특별법으로 지정 요건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도시로서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연합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1년 만에 추진되는 오색케이블카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오색케이블카 추진 시 어려웠던 환경영향평가권도 강원특별법 덕분에 우리 손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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