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동해중부해상 풍랑 예보에 '연안안전 주의보' 발령
21일 오전 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갯바위·방파제 출입 자제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앞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1일 오전 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유사한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될 우려가 있을 경우 국민에게 사전에 위험을 알리는 제도다. 위험도는 △관심 △주의보 △경보 순으로 구분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1일 오전부터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시속 8~16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은 1.5~4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갯바위와 방파제 인근에서는 월파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강릉해경은 이 기간 항·포구와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낚시객과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 계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연안 해역은 기상이 수시로 급변해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등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고 이상 상황이나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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