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교육원 기초공사 완료…예정대로 내년 준공 전망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산업 현장 자료 사진.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8/뉴스1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산업 현장 자료 사진.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8/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사업이 최근 기초공사를 완료해 계획대로 내년 말 준공될 전망이다.

18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반도체분야 전문 인력 1만 명 양성을 위한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지난 4월 건립 공사에 착공,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459억 원을 들여 옛 원주시견인차사무소 부지에 연면적 2768㎡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 중인 이 교육원 건립 사업은 현재 순항 중인 나타났다. 시는 이달 중순 기준 공정률이 10%대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초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말 준공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원은 반도체 공정, 측정분석, 설계, 확장현실(XR), 유지보수 장비를 구축하게 되며, 실습 위주의 반도체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원은 현재 건설 중이지만, 교육을 이미 시작한 상태다. 도와 시는 상지대에 한국반도체육원 임시교육장을 만들고, 강원테크노파크에 운영을 위탁했다. 지난해 7월부터 반도체 측정 분석과 설계, XR(확장현실) 등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 반도체 교육기관인 만큼, 모든 교육은 무료로 추진되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취업 준비생, 재직자 등 다양한 반도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시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도 예정대로 추진 중이다. 국·도비 226억 원과 민간 자본 48억 원을 포함해 총 350억 원이 투입되는 '미래차 전장(전자장치)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의 건립 공사가 지10월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착 착공했다.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 국·도비 275억 원을 포함해 총 427억 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 사업 역시 지난 11월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착공한 상태다. 이 시설은 2028년 준공될 전망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