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GPR 활용한 도로 지반 탐사…"사고 예방 선제 대응"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 소재 강원도립대학교와 협력해 도심 주요 도로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공동 탐사를 실시하며 선제적인 도로 안전관리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탐사는 시민 통행량이 많은 강릉대로(강릉우체국 방면)와 동해대로(법원 방면)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GPR 장비는 노면 하부의 지반 반사파를 분석해 지하 공동(空洞)이나 지반 이상 유무를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강릉시는 GPS와 연동한 탐사를 통해 지반 이상 의심 지점을 정확히 위치화해 향후 보수·복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탐사, 필요 시 정밀 지반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등 단계별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홍 시 도로과장은 "이번 공동 탐사는 과학적 장비를 통해 도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밀 조사와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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