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교향악단, 베토벤 '합창'으로 연말 장식…20일 정기연주회

강릉시립교향악단 제149회 정기연주회 홍보물.(강릉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7/뉴스1
강릉시립교향악단 제149회 정기연주회 홍보물.(강릉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7/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립교향악단이 20일 오후 4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17일 강릉아트센터에 따르면 연주회에서 악단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이 곡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황 속에서도 완성해 낸 마지막 작품으로, 그 서사가 더해져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이번 공연에는 정민 지휘자의 지휘 아래 강릉시립합창단, 강릉남성합창단, 강릉여성합창단, 에브리싱 코러스, 강릉 사랑의 부부합창단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들이 연합해 한 무대에 오른다.

특히 협연자로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이단비, 테너 국윤종,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출연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강릉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올 한 해 치열하게 달려온 우리를 향한 따뜻한 위로의 박수로 2025년의 마지막 악장을 완성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