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어린이 건강체험관, 지역 아동 건강교육으로 만족도 ↑

강릉시 어린이 건강체험관 내 교육 모습.(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7/뉴스1
강릉시 어린이 건강체험관 내 교육 모습.(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7/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지역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건강교육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문을 연 이 체험관은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위생, 영양, 구강, 금연, 금주, 신체활동 등 6개 주제의 놀이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에만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63개 기관에서 951명의 어린이가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 동반 개인 방문도 가능해지면서 가족 단위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실내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경희 시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겨울철에도 많은 시민이 건강체험관을 찾아 건강한 생활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