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이 여행 부르네"…속초시 '인생사진 맛집' 수상작 선정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인생사진 맛집, 속초' 사진 공모전의 접수·심사를 마무리하고, 최우수상 1점을 포함한 총 2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숨겨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촬영 명소를 발굴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는 속초만의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총 280명이 참여, 총 819점의 사진이 출품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심사는 △미발표작 여부 △관광 홍보 가치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새마을길 비 오는 날(새마을길)', 우수상에는 '영랑호 품은 설악(영랑호)', '속 초능력(갯배전망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200만 원(1명), 우수상 각 50만 원(2명), 입선 각 20만 원(20명)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시는 이번 수상작의 저작권을 확보해 공식 SNS 채널, 관광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은 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재가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 홍보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속초의 '나만의 사진 명소'를 널리 알리겠단 방침이다.

홍희재 시 시민소통과장은 "1장의 사진이 여행의 이유가 되듯,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으로 속초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작은 관광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