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강원지원,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 29곳 적발
거짓표시 17곳 형사입건, 미표시 12곳 과태료부과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김장철,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정기 단속을 진행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7곳에 대해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12곳에 대해 과태료 536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원산지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18건), 돼지고기(4건), 두부(3건), 쌀(3건), 고춧가루(1건)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하고, 미표시한 경우에는 과태료(1000만원 이하)를 부과했다.
이영구 농관원 강원지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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