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별마로천문대 유물들 국가 주요 과학기술 자료 등록

강원 영월군의 별마로천문대 기증유물 중 하나인 적도의.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0/뉴스1
강원 영월군의 별마로천문대 기증유물 중 하나인 적도의.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0/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의 별마로천문대 기증유물들이 국가의 주요 과학기술 자료로 등록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9일 별마로천문대 기증유물 7점에 대한 국가 중요 과학기술 자료 등록증을 군에 수여했다. 해당 유물은 이대암 영월곤충박물관장이 소장해왔던 적도의, 카메라 등이다.

특히 적도의의 경우 한국인이 2009년 처음으로 새로운 혜성인 'C/2009 F6(Yi-SWAN)'을 발견했을 당시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백운 시 문화관광과장은 "영월은 오래전부터 별마로천문대를 운영하며 많은 관람객에게 별과 우주의 신비를 보여줬다"며 "노력의 결과물인 유물들을 잘 보관하고 전시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