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따뜻한 겨울방학 위해" 동해시, 결식 아동 전방위 지원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강원 동해시청 전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겨울방학 기간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아동 발굴과 보호 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보호자의 근로, 질병·장애 등으로 방학 중 식사 제공이 어려운 만 18세 미만 저소득 위기 아동을 발굴 대상으로 정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인적안전망(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대상자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필요 시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실제 생활 여건도 확인한다.

특히 시는 지원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결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아동을 '사각지대'로 남겨두지 않기 위해 탄력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담임교사·사회복지사·통장·담당 공무원의 추천을 받아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했다.

김미경 동해시 가족과장은 "겨울방학 동안 단 한 명의 아이도 굶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보호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