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10월에도 발생
가짜명함·물품 대납 요구 등 최근 사기 시도 사례 잇따라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도 소속 A 공무원을 사칭한 자가 민간업체에 사업 추진 명목으로 특정 업체의 자재 발주를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28일 도 소속 간부급 공무원을 사칭한 자가 민간업체에 물품 구매비용 대납을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최근 도청 공무원을 사칭해 민간 업체에 금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시도가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 도는 외부인이 공직자 정보를 도용해 접근한 보이스피싱 유형 사기라고 판단하고, 관련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도는 사칭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사례를 시군에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력해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윤우영 도 행정국장은 "도 공무원이 개인 전화로 금품·물품 대납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도청 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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