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포장물' 막아라"…속초해경, 유관기관과 해안가 집중 수색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6일 속초해변에서 강원 속초시청·세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안가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한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수색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마약류 포장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난 20일 열린 유관기관 대책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속초해경은 해안가 마약류를 시민이 우연히 습득해 유통·투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예방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합동수색에는 속초해경, 속초시청, 속초세관 등 약 80명이 참여했으며, 해안선 약 3㎞ 구간을 중심으로 경비함정·드론·마약탐지견 등을 투입해 입체적인 집중 수색을 벌였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안가에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국민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