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마이스터고 입학 경쟁률 전년보다 향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경쟁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26학년도 도내 마이스터고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전년도 (1.72대 1)보다 상승했다. 특히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3.67대 1을 기록하며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학교 현장에서 추진한 교육과정 내실화와 학생 역량 강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도내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2025년 전국 마이스터제전에서 학술제·예술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상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평가에서도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도교육청과 직업계고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고 안정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취업·자격·진로 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해 도내 직업계고 전반의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직업계고(마이스터고 제외)는 지난 24일부터 특별전형을 시작했다. 12월 4일까지 일반전형을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