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호유원지 공연시설 정비 마무리
- 한귀섭 기자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내 공연시설 조성이 완료됐고 23일 속초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공연시설 조성에는 도비 2억 1000만 원 등 총사업비 14억 30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공연시설은 설악산 단풍잎과 속초시의 시조 비둘기를 형상화한 특수제작비닐(ETFE) 재질 비가림 막 구조로 돼 있다.
특히 빛을 머금는 특수제작비닐 특성이 만드는 야간경관은 국화전이 한창인 청초호유
원지와 어우러져 "가을 야경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설악문화제 등의 행사에서 이 시설을 시범 운영·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취해 그 조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 시설에 대해 "야외무대를 단순한 공연장 기능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힐링·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설악산의 역동적인 세를 표현한 배경 구조물은 지면과 연결돼 시민 누구나 편하게 무대를 오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인조 잔디와 데크 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평상시에는 도심 속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엑스포 잔디광장과 청초호유원지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 행복한 문화·힐링 도시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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