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치아 열전 속초서 열린다…"장애인체육 중심도시 도약"
전국선수권·속초시장배 20~23일 개최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전국 보치아 최정상급 선수들이 강원 속초에 모인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제18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와 '제1회 속초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원특별자치도보치아연맹,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보치아는 뇌병변·중증 장애인을 위한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흰 공(잭볼)에 얼마나 가까이 자신의 공을 던지느냐로 승부를 가르는 전략 스포츠다. 올해 대회는 BC1부터 BC5까지 총 5개 등급,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창단한 첫해이자, 속초시장배 대회가 처음 개최되는 해로 대회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장애인체육회장인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장애인체육회 보치아팀 출범과 함께 첫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속초시가 장애인체육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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