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의료 공백 해소"…태백시, 보건 서비스 대폭 강화
의료취약지 격차해소·예방접종률 향상·통합건강증진 추진
이상호 시장 "안심하고 살아갈 건강도시 기반 탄탄히 구축"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야간 의료공백 해소를 비롯해 보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보건지소·진료소 운영 활성화는 물론, 야간 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예방접종률 향상을 비롯한 다양한 보건사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가 강화한 보건서비스는 크게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생활권 보건서비스 △야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심야약국·공공야간의료기관 지정 △예방접종 △통합건강증진사업 등이다.
생활권 보건서비스의 경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영양상담 등 생활습관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공공야간의료기관 운영의 경우 야간 시간 의약품·진료 접근성 보완을 위해 푸른약국과 한독의원 각각 1곳을 지정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공심야약국은 현재 주 5일(일~목요일) 오후 11시까지, 공공야간의료기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예방접종의 경우 국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으로서, 국가 대상자뿐만 아니라 14~64세 시민 대상 지자체 자체접종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그 중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는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경우 신체활동, 영양관리, 비만예방, 절주·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 모바일헬스케어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지역 건강지표 개선하는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고령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중점 강화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생활권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충해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의료취약지 지원 강화, 야간 의료 접근성 개선,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등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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