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객행위 없습니다"…강릉 성남시장상인회 깨끗한 시장문화 다짐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강릉성남시장상인회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호객행위 근절 선언에 나섰다.
14일 상인회에 따르면 최근 '호객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 10개를 시장 주요 구간(공주상회~컴포즈커피 인근)에 게시했다.
강릉성남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해 관광객들이 강릉 방문 시 반드시 찾는 명소다. 특히 주말과 연휴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특유의 활기를 띤다.
상인들은 과도한 호객행위가 고객 불편과 안전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스스로 이를 줄여 편안하고 신뢰받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 실천운동을 추진했다.
이번 현수막 게시는 △호객행위 없는 깨끗한 시장 △고객선을 지키는 시장 조성을 목표로 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남시장이 모범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상인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배봉식 상인회장은 "성남시장은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인 만큼 고객의 편안함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상인들이 먼저 호객행위를 멈추고, 친절과 정직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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