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앙시장 화재, 자동화재속보설비로 큰 피해 막아

춘천 중앙시장 화재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 중앙시장 화재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춘천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해 출동 후 약 20분 만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7시 37분쯤 중앙시장 내 1층 영업장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소방에 즉시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대가 지체 없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도착 직후 점포 내부에서 연기를 확인하고 신속히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또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현장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장·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속보설비를 임의로 차단하면 대응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상 작동 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