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기업, 동해·삼척으로" 강원도,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

강원도 글로벌본부는 10~11일 이틀간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동해시·삼척시 일대에서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강원도글로벌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1/뉴스1
강원도 글로벌본부는 10~11일 이틀간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동해시·삼척시 일대에서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강원도글로벌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1/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글로벌본부는 10~11일 이틀간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동해시·삼척시 일대에서 수소특화단지 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저장·운송 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강원도와 동해시, 삼척시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동서발전, 강원대학교, 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저장·운송 기술 혁신과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 첫날 1부에서는 △강원 수소특화단지 추진 현황 △단지 부지 소개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 등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2부에서는 △저비용 청정 암모니아 연료 생산 △LOHC(액체유기수소운반체) 기반 수소 저장 기술 등 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둘째 날에는 동해 그린수소 R&D 클러스터, 삼척 교동 복합수소충전 스테이션, 수소시범도시 현장 등을 방문하며 수소특화단지와 연계 가능한 미래 사업모델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강원도의 이번 기술 교류 세미나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도는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수소특화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강원도가 수소 저장·운송 산업의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