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찐빵축제 성황리 폐막…총 3억 3000만원 매출
- 이종재 기자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제17회 안흥찐빵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사물놀이와 김정선 밴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정미애, 허민영, 클라이맥스크루, 구재영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매일 무대에서 찐빵 탑 쌓기, 찐빵 빨리 먹기, 찐빵 룰렛, O‧X퀴즈 등 참여형 무대 이벤트가 펼쳐지며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주민단체공연, 메아리봉사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축제 이튿날 이어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는 전년도에 이어 진행되며 전국의 숨은 실력자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의 큰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서 진행된 '앵두걸스&려화'의 축하공연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돼 즐기며 안흥의 밤이 열기로 가득 찼다.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9일에는 지역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면민노래자랑를 개최, 안흥면 16개 리의 마을 대표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횡성군 홍보대사인 홍성호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축제 기간 내내 안흥찐빵을 먹고 즐기기 위한 방문객으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안흥찐빵 판매장과 무료 시식장은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그 명성을 증명했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안흥면체육회가 주관한 '안흥찐빵축제 걷기대회'는 안흥의 자연과 멋, 안흥찐빵축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에 찐빵 10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3만 7000여 개의 찐빵을 제공하며 축제장을 찾은 모두에게 안흥찐빵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 기간 축제판매장에서 1만여 상자, 안흥찐빵마을 내에 위치한 찐빵 업소에서 1만5800여 상자가 판매돼 총 3억 3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락 안흥찐빵축제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달콤하고 따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안흥찐빵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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