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용기 얻었어요" 강릉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

강릉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4기 이수식.(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0/뉴스1
강릉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4기 이수식.(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하반기 과정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수별 이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수식에서는 프로그램을 돌아보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와 성과 공유 시간이 마련돼, 참여 청년들이 스스로의 변화를 확인하고 새로운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강릉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선교장 나들이 △경포 피크닉 △지역 기업탐방 등 지역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총 215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118명이 선발됐다. 현재까지 83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35명은 이수를 앞두고 있다.

박찬영 시 경제진흥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사업 참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강릉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도 참여자 사전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5주·15주·25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리본 강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