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춘천시장 출마 선언
"춘천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도시 되도록 함께하겠다"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내년에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부지사는 10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민간 기업, 공공 행정, 군 조직까지 모두 경험했다"며 "그 현장에서 배운 것은 하나였다. 도시를 바꾸는 힘은 사람의 의지와 시스템의 혁신에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공무원과 함께 현실적인 해법을 찾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보고보다 현장, 지시보다 대화, 형식보다 실행'이 제가 추구하는 시정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부지사는 "춘천의 경쟁력은 자원에 있지 않다. 시민의 마음과 실행의 의지에 있다"며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그 마음과 의지를 모아 춘천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살림이 나아지는 변화, 모두가 숨 쉬는 경제, 미래로 나가는 춘천,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그 길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걷겠다"고 했다.
정 전 부지사는 △시민이 편하고 공무원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정 △숨 쉬는 생활경제, 효율과 효과로 검증되는 경제 △산업이 살아 숨 쉬는 미래경제도시 △춘천형 인프라 대전환 추진 등을 공약했다.
지난 9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정 전 부지사는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 육군사관학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육군 장교로 5년 복무한 뒤 삼성그룹 및 삼성전자에서 29년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위기관리를 담당했다. 또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에서 경제부지사를 역임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