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나르샤 "많은 걸 느낀 1박2일, 끝까지 함께 싸워 나갈 것"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FC가 일본 히로시마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가운데 공식서포터즈 나르샤가 일본 히로시마 원정 소회를 밝혔다.
나르샤는 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꿈만 같던 히로시마 원정길을 마치며 복귀하는 길"이라면서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신 이번 원정을 함께하며 많은 걸 느낀 1박 2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수많은 감정을 하나의 단어로 감히 정의해본다면 '벅차오르다' 아닐까 싶다"며 "원정석에선 히로시마 홈 팬들 앞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응원과 열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껏 살아오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장 못 오신 많은 분을 일본에서 몇 년 만에 만나서 말로 표현 못할 반가움의 벅찬 감정 등 감격과 감동이 매 순간순간 함께한 원정이었다"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주 김진태 도지사님과 김병지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강원FC구단 관계자분들, 소중한 동반자 하이원리조트, 코칭스텝 및 선수들 너무 감사하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원정 경기에서 강원FC는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대 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FC는 2승2패 승점 6점을 기록,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역 예선 총 12개 팀 중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에서 일본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로 치를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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