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대상 '영화관 문화활동'

9일간 2400여명 대상

강릉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대상 문화활동 개최.(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활동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화관람 문화활동'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 직영사업단 소속 11개 읍·면·동 어르신 2487명을 대상으로, 매일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롯데시네마 강릉점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낸다.

시는 특히 이번 행사가 영화관 방문 경험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형 스크린과 영화 음악이 큰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은영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사회 참여에 큰 의미가 있지만 쉼과 즐거움도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문화 활동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올해 6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745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강릉시 2487명 △강릉시니어클럽 2628명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1510명 △유경노인복지센터 460명 △강릉종합사회복지관 310명 △사회적협동조합 소통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어르신 인구 증가에 대응해 내년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