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강원지사는…김진태 30.5%, 이광재 20.3%, 우상호 13.9%

김진태, 민주당 경쟁 후보들 '오차범위 밖' 제치고 선두
강원일보, 차기 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

평창 고랭지 배추밭 수확 돕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현역인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지율 2위를 오차범위(±2.2%p) 밖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여야 지지도' 조사에서 김진태 지사가 30.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지사 20.3%, 우상호 정무수석 13.9%, 허영 민주당 의원 6.5%, 송기헌 민주당 의원 5.8%의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지지후보 없음'은 8.2%, '잘 모름'은 9.2%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실시한 강원지역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8%, 국민의힘이 37.0%,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5%, 진보당 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인 민주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지사가 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이광재 전 지사를 비롯해 경쟁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1위와 2위의 지지율 격차는 10.2%p다.

강원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전화 가상번호 임의걸기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