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 80대 뇌출혈 응급환자 헬기 이송

강원 동해해양경찰청이 지난달 31일 밤 경북 울릉군에서 뇌출혈 응급환자인 80대 남성을 헬기에 태워 경북 포항으로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뉴스1
강원 동해해양경찰청이 지난달 31일 밤 경북 울릉군에서 뇌출혈 응급환자인 80대 남성을 헬기에 태워 경북 포항으로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뉴스1

(동해=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이 경북 울릉군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울릉도에서 뇌출혈 증상을 보인 주민 A 씨(87)를 헬기를 이용해 경북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우측 편마비 증상으로 오후 8시쯤 울릉의료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의료원 측은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 오후 9시 12분쯤 동해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10시 32분쯤 포항회전익항공대 헬기에 A 씨와 의료진을 태워 포항으로 향했다.

이후 오후 11시 30분쯤 포항경주공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A 씨를 인계했다.

A 씨는 포항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