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11월2일 개최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포스터.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30/뉴스1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포스터.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30/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의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가 오는 11월 2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열린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수령(1318년 추정)인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높이 32m·둘레 16.27m 규모를 자랑한다. 이런 아름다운 수형 덕에 단풍 구경 명소로 꼽히는데, 다가오는 축제 역시 이 나무의 단풍절정기에 맞춰 진행된다.

원주시 주최·반계권역창도마을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풍물 공연, 난타, 무용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와 함께 개막한다.

또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공연과 단풍음악회가 펼쳐진다. 여기에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획사진전과 소원지 쓰기,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며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 관광 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