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31일 유관기관과 재난 대응 훈련 진행

지난해 화천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해 화천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오는 31일 화천읍 화천교 둔치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화천교 붕괴 사고 등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화천경찰서와 화천소방서, 제7보병사단, 제15보병사단, 한국전력공사 화천지사,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 군자원봉사센터, 군의용소방대, 군자율방범대, 군재난구조대 등이 참여한다.

31일 불시에 실시되는 올해 훈련은 노후한 화천교가 붕괴해 차량 화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사전 기획회의와 토론을 거쳐 도출된 시나리오를 토대로, 초기 대응부터 수습과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게 된다.

현장 훈련에는 헬기, 드론, 트럭, 구급차, 소방차, 굴삭기, 구급차, 방역차 등 가용장비가 동원된다. 군은 현장 상황을 대형 전광판 차량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최문순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 단단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