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강원지원, 김장철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12월5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뉴스1 DB)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김장철을 맞아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농관원 강원지원은 배추김치 등 제조·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위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단속반은 온라인 통신판매중개 사이트, 쇼핑몰, 홈쇼핑 등을 모니터링 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흑염소에 대해서도 원산지 단속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하고, 미표시한 경우는 과태료(1000만 원 이하)를 부과한다.

이영구 강원지원장은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