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맛을 한 그릇에"…강릉누들축제 30일 개막
11월 2일까지 4일간 강릉월화거리서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의 대표 면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제4회 강릉 누들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강릉 월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역 식당·청년 창업가·마을 조합 등 30여 개 부스가 참여해 강릉을 대표하는 다양한 면 요리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누들존과 음료·간식 페어링존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누들 레시피 경연대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금·토 양일간 펼쳐지며, 밴드·힙합·댄스공연 등 젊은 감각의 무대부터 퓨전국악·관노가면극·태권도 시범 등 강릉의 문화적 색채를 담은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전통 방식으로 반죽을 누름틀에 넣어 면을 뽑는 '분틀 체험존' 등이 새롭게 조성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공예·드론·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누들 탐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릉시 전역의 면 요리 식당 및 커피축제 부스 등 총 153개 업소에서 발급받은 영수증 5개 이상을 모은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 축제장에는 장애인·노약자 등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도록 'BF존(Barrier Free Zone)'이 조성되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강릉 누들축제는 강화된 체험 콘텐츠와 풍성한 먹거리로 가을의 감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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