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경제계·사회단체들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염원한다"

24일 원주시청서 '국제공항 승격 염원 공동건의문' 발표
"지리적 이점과 뛰어난 접근성, 국제공항 경쟁력 충분"

강원 원주시번영회를 비롯해 12개 지역 경제계와 사회단체가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염원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경제계와 사회단체들이 정부를 향해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건의했다.

원주시번영회를 비롯한 12개 단체는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염원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해당 단체들은 번영회, 원주상공회의소, 원주신협,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원주지역협의회, ㈔원주한마음포럼,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 원주시전통시장연합회, 원주시4-H본부, 원주시평화대사협의회, 한국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한국4-H강원도본부다.

이들 단체는 "중부권 핵심거점 공항으로 잠재력을 가진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강원과 원주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을 강력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97년 개항한 원주공항은 강원·경기남부·경북·충북북부을 아우르는 중부권 중요 항공관문이다"며 "KTX·고속도로·국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D 노선 확정 등 서울강남과 인천공항도 연결하는 광역경제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이를 근거로 원주공항이 국제공항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단체들은 "지리적 이점과 뛰어난 접근성은 원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어 "공항 이용객 수가 2018년 약 8만 5000명에서 작년 약 20만 5000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면서 국제공항 승격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이는 △수도권 항공수요 분산 및 중부내륙 항공거점을 통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 △강원도가 추진하는 반도체클러스터와 원주의 디지털헬스케어, 웰니스관광 등 미래 전략산업 발전 △항공관련 대규모 일자리 창출 △터미널과 계류장이 분리된 원주공항의 시설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단체들은 정부에 "​원주공항이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중부권 거점 국제물류공항으로 승격되도록 이번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와 횡성군이 공동 제안한 사업계획을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원주공항 터미널 및 계류장 시설 개선, 제방빙장 설치 등 국제공항 기준에 맞는 시설 현대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원주공항 국제선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