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심곡항에 좌초된 수상작업용 건설기계 안전 조치
- 한귀섭 기자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 심곡항에서 계류 중이던 건설기계 A 호가 연결줄이 끊어져 좌초된 가운데 강릉해양경찰서가 안전조치를 하고 인양 작업에 나섰다.
23일 강릉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51분쯤 강릉 심곡항에서 계류 중이던 수상 작업용 건설기계(펌프 흡입식 준설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강릉 일대 해안 지역은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은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강릉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계와 강릉파출소, 강릉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당시 승선자는 없었다. 다만 해경은 선내 잔여 기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일펜스 설치 등을 설치했다.
또 해경은 지난 21~22일 A 호의 하부 구조물을 인양해 테트라포드에 임시로 올려놨다.상부 구조물은 유실 방지를 위해 고정줄을 연결했다.
해경은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상부 구조물에 대해 인양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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