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오늘 국감…강원학원 문제·최준호 폭로 등 질의 예상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번 감사에선 내부 폭로로 불거진 도교육청 공무원들의 교육감 선거 당시 선거개입과 신경호 교육감의 1심 선고 결과 등이 주요 질의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2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2반은 이날 오후 대구교육청에서 강원교육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에는 강원 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감사에 참여한다. 백승아 의원은 지난 2년간 열린 감사에서도 강원교육청에 대한 송곳 질의를 했었다.
도교육청에 들어온 국감 관련 자료요구는 국회 교육위원회 공통요구자료와 의원개별 요구자료 등 총 500여건이다.
특히 올해 감사에선 최준호 도교육청 협력관이 지난 8월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도교육청 공무원의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내용을 검증한다.
또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비리의혹이 제기된 뒤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강원학원(강원중·고)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신경호 교육감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도 예상된다.
한편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정의당 강원도당, 춘천시민연대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폭로한 최준호 강원교육청 정책협력관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