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랜드마크' 승화썬크루즈, 강릉 미래 인재에 5년 간 10억 기부

박기열 대표 "기부는 이름이 아닌 마음 나누는 일"

강원 강릉시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전경.(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로 잘 알려진 승화썬크루즈가 강릉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한 금액이 5년 간 총 1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화썬크루즈는 21일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억 원을 전달한다.

강릉시는 이날 승화썬크루즈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5년 간 누적 기탁액이 1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기열 대표는 "기업이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인의 당연한 도리"라며 "이번 기부가 강릉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부는 이름을 알리는 일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라며 "이 나눔이 사회에 작지만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경포 산불 피해 복구비 1억 원, 강릉 가뭄 피해 지원 생수 20만 병 등 지금까지 33억 원이 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꾸준한 나눔 실천은 지역 사회의 연대와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