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호주 퀸즐랜드주 교육부, 국제교육협력 실무협의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20일 본청 정책협의실에서 호주 퀸즐랜드주 교육부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6월 25일 도교육청의 퀸즐랜드주 교육부 방문 당시 합의된 국제교육협력 추진 사항의 후속 조치로 학생·교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실무협의에선 교육 협력 의향서(Statement of Intent, SOI)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2026년 상반기 중 온라인 방식으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단기 직무연수 및 학교 현장실습 △문화·교육 교류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 소통 체계 구축 △상호 관심 분야 협력 모델 개발 등이다.

또 의향서에 따른 세부 사업 추진 방안으로 △온라인 국제공동수업 △학생 교육 교류 △교사 현지 연수 △원어민 교사 모집 협조 등 4대 핵심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온라인 국제공동수업 추진과 교원 장기심화연수 프로그램 내 현지 학교 실습 과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양 지역 간 교육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강원 맞춤형 글로벌 교육정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