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등 대표단, 21~25일 중국 우시·창저우 방문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이 오는 21~25일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시와 창저우(常州)시를 방문해 스포츠·문화·산업 분야 교류를 강화한다.
20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시장은 현지시간 22일 오전 11시 우시시청에서 장펑(蒋锋) 우시시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도시 체결 서명식을 갖는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WT 거점도시간 교류를 제도화하고, 스포츠·문화·산업 등 다방면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시시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춘천시는 23~24일 열리는 WT 총회와 환영 만찬, 개막식 등에 참석해 국제대회 운영 체계를 살피고 WT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시는 대회 개막식과 주요 경기장을 직접 둘러보며 경기장 구성, 관람 인프라, 운영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이를 2026년 춘천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에 반영해 국제 수준의 운영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대표단은 24일 기존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창저우시를 방문한다. 창저우는 중국의 첫 애니메이션산업기지로 창작애니메이션과 콘텐츠 산업이 발달한 문화도시다.
시는 이번 공식 방문을 계기로 14년간의 우정을 잇고 문화·행정·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오랜 우호도시와의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성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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