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자원 분야 사업추진 우수기관에 '강릉·홍천' 선정

우수조림지에 선정된 강릉 저동 일원.(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우수조림지에 선정된 강릉 저동 일원.(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강릉이 최우수 기관에,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례' 평가에서 홍천이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는 산불피해지 조림 복원지, 내화수림대, 유휴토지 조림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쳤고, 이를 통해 강릉시 난곡동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조림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지역은 2023년 대형 산불피해지(강릉시 저동 산23번지 일원)로 도는 산주 의견을 반영해 돌배나무 6㏊를 식재했다. 조림 이후 강릉시의 조림목 둘레베기 및 산주의 지속적인 관리로 성공적인 복원조림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친환경적 목재수확지 우수사례에 선정된 홍천군 두촌면 도유림.(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친환경적 목재수확' 평가에서는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산76-5 일원에서 시행한 도유림 목재수확 사업이 2024~2025년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해당 사업장은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적정성, 경관, 재해 영향을 종합 검토하고, 벌채 면적의 20% 이상을 군상 및 수림대로 존치, 야생 동·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산림영향권 73% 확보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여 친환경 목재수확의 우수모델로 인정받았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우수조림지 선정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조림 성공률을 높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산림 생태계와 경관을 우선하는 친환경 목재수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