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도의원 "춘천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반드시 필요"

춘천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간담회.(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간담회.(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17일 춘천 후평동 일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보건 춘천시의원, 유환규 춘천시의원, 최종훈 강원도 에너지정책과장, 박재영 에너지관리팀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후평동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이날 아파트 바로 옆 경사면에 설치된 송전탑의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후평동 현대 3·4차아파트, 개나리 아파트, 세경 6·8차 아파트 등 주거밀집 지역을 통과하는 고압송전선로 전체 구간에 대한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평동이 크게 확장됐지만 고압송전선로가 아파트 단지와 도로를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자파로 인한 주민의 건강권 침해 및 안전상 우려와 도시 미관 개선 등을 위해 고압송전선로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나아가 변전소 이전에 대해서까지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