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댐 환경포럼' 16일 정선군가족센터서 개최

지난달 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의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0./뉴스1 2025.9.10/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지난달 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댐의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0./뉴스1 2025.9.10/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24년간 중단됐던 강원 평창군 도암댐에 대한 환경포럼이 열린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의 '도암댐 환경포럼'이 16일 오후 2시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선지역은 평창에 위치한 도암댐의 하류에 위치한 곳인 만큼, 정선의 지역사회는 도암댐과 관련된 사업에 주시해온 상황이다.

도암댐은 2001년 3월 남대천 수질오염 문제로 발전방류가 중단됐으나,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강릉 가뭄 대응상황을 짚으면서 발전방류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도암댐 환경포럼에선 △도암댐 방류에 따른 환경문제 △축적된 퇴적물로 인한 수질오염 우려 등의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선군 번영회 관계자는 "과거 국무조정실 결정을 무시하고 발전방류를 추진하는 건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명확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